어혈과 고름을 없애주는 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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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8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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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어혈과 고름을 없애주는 작약
작약의 뿌리이다. 맛은 시고 쓰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고 간과 비장에 작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복통을 멈추고 어혈을 없애고 고름을 없어지게 한다. 여자의 모든 병과 산전산후의 여러가지 병에 쓰이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작약의 신맛은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수분이 잘 배출되지 않는다. 그 중에서 간은 혈을 저장하고 비장은 혈을 통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이 외부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고 혈맥이 잘 순환하도록 해준다. 이 때문에 여성들에게 주로 사용되어 지는 약재이다.

또 비장은 소화기능과 밀접하고 간은 근육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복통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근육이 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뻣뻣하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근육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

쓴맛은 탁한 기운을 몰아내기 때문에 고름을 없어지게 한다.

다만 작약은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찬 기운에 의한 복통에는 주의를 요한다.

백종우 부천소생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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