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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만점짜리 국어 답안, “이 학생은 커서 사회생활의 달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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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19:18
2012년 2월 22일 19시 18분
입력
2012-02-22 19:08
2012년 2월 22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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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이것은 만점짜리 국어 답안!!”
한 초등학생의 센스가 네티즌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만점짜리 국어 답안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다.
공개된 ‘만점짜리 국어 답안’ 사진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답을 적은 시험지로 ‘다음 단어를 이용해서 하나의 문장을 만드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질문에 대한 제시어는 ‘샘’이었고 학생은 ‘국어샘은 훌륭한 선생님 입니다’라고 적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문제에서 제시한 ‘샘’은 ‘물이 땅에서 솟아 나오는 곳’ 혹은 ‘남의 처지나 물건을 탐내거나 자기보다 나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나 적수를 미워함’을 뜻하는 단어지만 이를 선생님을 뜻하는 비속어로 해석해서 쓴 것.
그런데 관건은 답변에 선생님에 대한 아부가 담겨 있다는 것과 그로 인해 만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시험지에는 참 잘했어요 도장이 여러 번 찍혀있고, 점수도 10점 만점에 10점이 적혀있어 반전 웃음을 주고 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점짜리 국어 답안이라니! 열린 선생님이다. 아이의 순발력에 큰 점수를 준 듯”, “너무 귀엽다. 하지만 평가는 냉정해야 하는 것인데 아부에 넘어간 듯”, “저 학생은 커서 사회생활의 달인이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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