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베스트닥터인터뷰] 대형병원 급의 백내장치료, 함양 정안과 정한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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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6일 17시 55분




의료기관 미비한 농촌지역에 접근성 높이며 의료혜택 부여
인간의 신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에 따른 여러 퇴행성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눈 역시 여러 가지 노인성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백내장이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노인 530만명 중 29만 명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는 20명 중 한 명인 셈으로 전년도 보다 35% 늘어난 것이다.
노인성 시력감소의 가장 흔한 원인, 백내장

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구조를 수정체라고 하는데, 수정체는 원래 맑고 투명한 조직이다. 그런데 그 수정체에 여러 가지 이유로 혼탁이 생겨서 빛이 안구 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게 되는 것을 ‘백내장’이라고 한다.
백내장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노인성 백내장이다. 노화로 인한 수정체 단백질의 변성과 혼탁이 원인인 노인성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60대에서 70%, 70대에서 90%, 80세 이상이 되면 100% 발생하는 노인성 시력감소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밖에도 눈의 외상, 아토피성 피부염, 당뇨나 포도막염과 같은 질환이 동반되면 젊은 연령에서 발병하기도 한다.

방치하면 녹내장으로 발전, 실명에까지 이르러

일반적으로 백내장의 가장 흔한 증상은 침침하고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것이다. 이후, 병세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시력이 떨어지게 되며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백내장이 더 진행되어 말기가 되면 수정체 단백질의 변성으로 검게 보여야 할 동공이 흰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백내장이라는 말은 여기서 유래한 말이다. 수정체가 팽창되거나 변성된 백내장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하여 안압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안통, 두통, 충혈, 구토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내과나 신경외과적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이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녹내장으로까지 발전해 시신경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여 치료 불가능한 실명에 이르게 된다.
자신에게 맞는 인공수정체 삽입, 선명한 시력 회복할 수 있다!

백내장을 완치에 이르게 하는 약물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다만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들이 몇 가지 사용되고 있지만 그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백내장을 치료하는 유일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이다.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초음파로 제거하고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자신의 눈에 맞는 도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한다. 삽입된 인공수정체를 통해 깨끗하고 선명한 시력이 회복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효과적인 시력회복이 가능해졌고, 내원 당일 안약으로 마취 후 약 10분 정도 수술을 받으면 퇴원할 수 있다. 그리고 수술기법의 발달로 2-3mm 정도만 절개하여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봉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소절개창 무봉합 백내장수술) 과거처럼 심한 난시가 발생하지 않아 환자는 수술 다음날이면 정상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접근성 높은 지역 병원으로... 대학병원 급의 첨단 장비와 높은 수준의 진료

백내장 수술은 과거에 비해 기술과 장비가 발달해 비교적 수월해졌지만 아직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는 안과가 없는 농촌 지역에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형편이다.

경남 함양 정안과는 지역주민들이 백내장뿐 아니라 녹내장과 망막질환과 같은 안과 영역 전반에 걸쳐 도시까지 가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대도시에 위치한 안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밀안저촬영기나, 시야검사기, 그리고 망막단층 촬영기와 같은 대학 병원급의 첨단 진단 장비와 수술 장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병원의 정한욱 원장은 대한안과학회 백내장수술분야에서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1회씩 수상하는 등 개원의로서는 드물게 활발한 학회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한욱 원장은 매년 소년소녀 가장에게 무료로 안경을 맞춰주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극빈층 환자들에게 무료로 안과진료나 수술을 시행하는 등 꾸준히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의 손길을 펼치며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고, 2007년부터는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실명구호단체인 '비전 케어'를 통해 10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해외 안과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공익활동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함양 정안과의 정한욱 원장은 “전 세계 70억 인구 중 안과 질환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 사람은 2억 4천만 명에 이르고 이중 50%가 백내장으로 인한 것이라는 통계도 나와 있다”면서 “그분들에게 백내장 수술을 통해 광명을 찾게 해주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백내장은 사회가 점차 고령화되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질환이다.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으면 정기적으로 안과에 내원하여 백내장의 진행 정도와 시력 감소 등을 검사해야 하고, 수술 전 경험 많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함양 정안과 정한욱 원장 / 인터뷰: 금솔커뮤니케이션>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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