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게임의 변신…업데이트 통크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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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6일 07시 00분


주요 인기 온라인 게임들이 잇따라 신규 킬러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면서 인기 몰이에 나섰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뒤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 이미지제공|제이씨엔터테인먼트
주요 인기 온라인 게임들이 잇따라 신규 킬러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면서 인기 몰이에 나섰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뒤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 이미지제공|제이씨엔터테인먼트
리니지2, ‘파멸의 여신 챕터2’ 마련
프리스타일2, 지역 대전 업데이트
미르의 전설3는 새 ‘시공던전’ 추가


기존 인기 온라인 게임들의 업데이트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인기 온라인 게임들이 잇따라 신규 킬러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며 인기 몰이에 나섰다. 겨울 방학 동안 휴면(休眠) 유저들을 다시 게임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신규 대작 온라인 게임들의 출시를 앞두고 기싸움에 밀리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 주요 게임 잇단 대규모 업데이트

12월에 이어 1월에도 온라인 게임들의 업데이트는 계속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리니지2’에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 ‘파멸의 여신 챕터2 - 타우티’를 추가했다. 타우티는 신규 레이드 보스의 명칭으로 기존 레이드 보스와 달리 도끼를 닮은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신규 공성 시스템 ‘빛과 어둠’과 고레벨 사냥터 및 개인간 대전(PVP) 전용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였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도 18일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빅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역대전과 새로운 스킬 및 아이템, 이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0일 ‘프로야구 매니저’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포스트 시즌 승부 예측 시스템을 추가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테디셀러 ‘미르의 전설3’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다. 인스턴스 던전 ‘도화원’을 시작으로 과거와 미래, 현실과 판타지가 섞인 ‘시공던전’의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액토즈소프트의 ‘라테일’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도 겨울 방학 업데이트를 하며 휴면 유저 끌어 모으기에 나섰다.이미지제공|액토즈소프트·엔씨소프트
액토즈소프트의 ‘라테일’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도 겨울 방학 업데이트를 하며 휴면 유저 끌어 모으기에 나섰다.이미지제공|액토즈소프트·엔씨소프트

● 최고 동접 기록 깨는 등 쏠쏠한 효과

잇단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는 휴면 유저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로 방학에 앞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한 게임들은 동시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쏠쏠한 재미를 봤다.

CJ E&M 넷마블의 ‘미니파이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3단계로 구성된 겨울방학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동시접속자수가 40% 증가했다. 최근 무공술 업데이트를 선보인 ‘드래곤볼 온라인’도 동시접속자수가 40% 증가했다. 액토즈소프트의 ‘라테일’은 지난해 12월 대대적 콘텐츠 리뉴얼 업데이트 ‘폭풍’을 실시한 뒤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154% 늘었다.

넥슨은 12월 ‘엘소드’에 트랜스폼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한 뒤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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