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네티즌들…‘소셜 서비스’ ‘스마트폰’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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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9일 07시 00분


■ 인터넷 포털 2011 인기검색어 발표

네이버 1·2위 쿠팡·티켓몬스터 차지
갤럭시S2 6위…아이폰5는 8위 올라

다음에선 페이스북 4위…아이폰 8위


올 한해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분야는 뭘까.

국내외 주요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들은 최근 잇달아 ‘2011 인기 검색어’를 발표했다. 각 서비스 업체마다 상이한 결과를 보였지만 대략적으로 ‘소셜’과 ‘스마트폰’, ‘경쟁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를 인터넷망을 이용해 네트워크화 시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인기를 모았다. 다음에서는 페이스북이 종합 인기검색어 4위에 랭크됐다. 야후에서는 6위로 SNS가 꼽혔다.

SNS에 커머스를 결합한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대한 검색횟수도 많았다. 특히 쇼핑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이 많이 검색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는 소셜 커머스사이트가 눈에 띄게 많았다. 쿠팡과 티켓몬스터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쿠팡의 경우 모바일 검색 부문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이용 인구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높았다. 네이버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6위를 차지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5’도 8위에 랭크됐다. 다음의 종합 인기 검색어에서는 ‘아이폰’이 8위를 차지했다.

야후에서는 ‘아이폰’의 상징인 스티브 잡스가 1위에 랭크됐다. 구글에서도 ‘갤럭시S2’가 3위 ‘아이폰5’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게임인 ‘앵그리버드’는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가창력이 뛰어난 기성 가수들이 경쟁을 벌이는 ‘나는 가수다’가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다음에서는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1위로 꼽혔으며 네이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구글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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