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게임] 80가지 챔피언…지루할 틈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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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4일 07시 00분


전 세계 회원 수 3200만 명, 동시접속자수 130만 명을 자랑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12일 한국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 내 챔피언 캐릭터인 미스 포츈. 이미지제공|라이엇 게임즈
전 세계 회원 수 3200만 명, 동시접속자수 130만 명을 자랑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12일 한국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 내 챔피언 캐릭터인 미스 포츈. 이미지제공|라이엇 게임즈
■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서비스 하루만에 30만명 가입
능력에 맞게 대결…초보도 쉽게 즐겨


“전 세계 회원 수 3200만 명, 동시접속자수 130만 명.”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지칭하는 숫자다. 역할수행게임(RPG)과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장르를 혼합한 AOS장르를 추구하는 이 게임은 12일 한국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서비스 하루 만에 가입자가 30만 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고르는 재미 쏠쏠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챔피언(영웅 캐릭터)’이다. 유저는 80여 개가 넘는 챔피언 중에서 종족과 성별, 외양, 기술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알맞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이제 막 시작한 유저라면 챔피언을 구매하는 데 부담감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주 무작위로 선정된 10개의 챔피언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유저는 이들 챔피언들을 골고루 플레이해보면서 어떤 캐릭터가 자신에게 맞는지 파악한 뒤 ‘나만의 챔피언’을 선택해 게임을 즐기면 된다.

● 초보들도 쉽게

온라인 게임에서 플레이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가장 큰 요소는 처음 접속한 유저들이 강자를 만나 끝없이 좌절하는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ELO 매칭시스템’을 이용해 이러한 난점을 해소시켰다. ELO는 시합 전적에 따라 주어지는 점수다. 이 점수에 따라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끼리 자동 매치를 벌일 수 있다.

아이템이 챔피언의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아이템으로 무장한 상대에게 패배하면 생기는 박탈감을 없앨 수 있다. 아이템은 캐릭터의 ‘스타일링’만을 위해 존재한다.

플레이가 끝나면 포인트가 사라진다. ‘남는 게 없다’고 한탄하는 것은 섣부르다. 유저는 거듭되는 플레이를 통해 챔피언 운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북미 계정 이전 지원

게임을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12월 11일까지 생성된 북미 서버 계정에 한 해 계정정보(구매해 소진되지 않은 상품)를 한국 서버에 무료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계정 이전을 원하는 국내 유저는 공개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2주 내에 신청 해야 한다. 대상자에게는 14일 간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 케일과 은빛 케일 스킨 등 다양한 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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