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워 보이는 얼굴? 양악수술 선택 시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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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1일 15시 44분


25세의 직장인 김씨(여)는 항상 최신 유행스타일을 섭렵하며 자신을 스타일링한다. 키도 크고 이목구비도 뚜렷해 외관적인 조건은 갖추고 있지만, 이상하게 그녀의 노력에 비해 아름다워 보이지도 세련되어 보이지도 않는다. 오히려 약간 뭔가가 어색해 보이고 촌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비슷한 외관 조건의 그녀의 친구가 비슷한 스타일링을 할 경우에 더 잘 어울리고 세련되어 보여 김씨는 속상하기까지 하다.

김씨와 그녀의 친구의 차이는 무엇일까? 답은 얼굴형에 있다. 대개 얼굴형에 따라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스타일의 어울리는 유형이 있다. 김씨의 경우 자신의 얼굴형이나 얼굴이 주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 최신 유행 스타일만 지나치게 따른 경우다. 그에 비해 그녀의 친구는 얼굴이 갸름하고 부드러워 간단한 스타일링만으로도 잘 어울리고 훨씬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김씨는 전형적인 돌출입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들의 상당수가 입이 나온 돌출입(양악 전돌증)의 증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돌출입의 경우, 잘 때 입을 벌리고 자서 아침에 입안과 입술이 건조하게 말라 있고, 코에서 입술로 이어지는 각도가 90도 이하일 때 역시 돌출입을 의심할 수 있다.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퉁명스러워 보인다', '화난 것 같다', '촌스럽게 보인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촌스럽게 보이는 이미지로 인해 뭘 해도 잘 어울리지 않고 촌스럽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수술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잇몸뼈가 돌출된 경우는 돌출입수술이나 양악수술이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수술로는 작은 어금니를 하나를 빼고 그 자리를 통해 턱뼈를 밀어 넣는 전방분절골절술이 있다.

돌출입 교정수술 후에는 세련된 인상은 물론 입 주위의 팔자주름이 완화되고, 입이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코가 높아 보이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1~2주 후면 바로 수술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단 한 달간은 딱딱한 견과류를 피하고 염증과 부작용의 최소화를 위해 4~5주간 금연,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최근 가상시술프로그램 도입(V-ceph)으로 턱교정과 돌출입수술시 정확한 입술과 잇몸, 치아, 턱의 위치를 이상적으로 잡아줌으로써 시술후의 모습을 미리 예측해보는 시뮬레이션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술결과를 실제 시술 후와 유사하게 예측할 수 있어 심미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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