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건강기획인터뷰] 화병, 치매 한방치료 한의원 - 강남 도곡동 신경정신과 전문의 황의완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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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1일 15시 20분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능력’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최대의 적으로 지목받고 있는데. 우리 몸 곳곳에 위협요소로 작용하는 스트레스는 마음과 정신까지 위협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

게다가 노인 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늘어나는 노인성질환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오늘은 스트레스가 만들어낸 화병, 그리고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한방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 화병, 전문가의 한방치료를 통해서라면 한방에 속 시원하게 치료할 수 있다!
우리는 가끔 너무 화가 날 때 ‘화병 나겠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정말로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병이 날 수 도 있는 것일까? 화병과 치매치료를 한방치료로 실시하고 있는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황의완한의원 황의완 박사는 “화로 인한 병이 바로 화병이다”라고 말하면서 ‘마음 속 화로 화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의완 박사는 “화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화병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한다.
“마음속에 화가 오랫동안 쌓이고 쌓여 나타나게 되는 화병도 있고, 갑작스럽게 어떤 충격을 받아서 나타나게 되는 화병도 있다”는 것이다. “급성으로 오는 화병이라면 화병을 일으킬만한 요인을 제거하면 쉽게 회복이 되지만, 고부간에 갈등, 남편에 대한 속상한 마음, 자식문제와 같이 수 년,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문제가 화병의 원인인 경우에는 화병의 치료는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는 것이 황의완 박사의 이야기다.

화병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온 황의완 박사는 화병의 대표적인 원인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제시했다. 우선 화병,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가 바로 가정적인 문제이다. 또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오랜 시간 질질 끄는 재판이나 억울하게 재판에서 지는 경우 등은 사회경제적인 문제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된다. 화병의 세 번째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 성격적인 문제는 한의학에서의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의 체질별 성격 궁합역시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황의완 박사는 “20~30여 년 전의 화병치료는 굶주림에 시달리던 시대이다 보니 기와 혈을 보호하는 치료법으로서 화병을 치료해 왔다”고 말하며, “이러한 이유에서 많은 연구를 거듭하여 현대인에게 보다 어울리고 효과적인 화병 치료법으로 분심기음가미방이라는 처방을 개발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분심기음가미방은 행기와 순기로 기를 잘 순환시켜주는 치료인데, 여기에 운동요법이나 기공요법, 음악요법을 더하는 경우 화병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 한방 치매치료와 치매 예방에 대한 연구, 그 비밀은 즐겁게 살기?!

황의완 박사는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실망감과 고통을 안겨주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역시 한의학적인 접근으로 설명하고 안내했다. 황의완 박사는 “치료라기보다는 좋아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고 말하면서 혈관성 치매는 “중풍에 준한 치료를 하게 되면 상당히 좋은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특히 발병한지 몇 개월 안 된 사람의 경우라면 3~4개월만 치료하더라도 가족들이 느낄 수 있을 만큼 치료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쯔하이머형 치매는 지난 2000년에 4년간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기금을 받아, 4개 대학 5명의 교수진이 함께 기초실험에서부터 임상실험까지 거치며 치매증상도 개선 될 수 있다는 연구로 특허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 치료보다는 그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 했다. 황의완 박사는 “알쯔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그 예방을 위해서 머리를 다양하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어느 한 쪽의 뇌만을 사용하다보면 반응이 느려지면서 뇌가 다양하게 활동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황의완 박사는 “우리가 공부를 한다든지 대화를 할 때에는 주로 좌측 뇌를 많이 활용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우측뇌는 활용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측뇌 자극 훈련법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훈련법을 제시했다. 그림을 그린다거나, 그림을 감상하고, 음악을 감상하거나 악기를 다룬다든지, 화투놀이, 장기, 바둑, 분재, 애완견 기르기나 여행 등의 취미를 통해 우측뇌를 활성화 시켜 머리 전체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속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신경세포간의 혈류흐름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뇌세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결국 치매의 예방과 화병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즐겁게 살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화병과 치매는 우리의 모든 것을 삼켜버릴 만큼 무서운 질환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황의완 박사님과 같이 오랜 연구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찾아 진료 받아야 할 것이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강남 도곡동 황의완한의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황의완 박사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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