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훈기, 송재우...야구 전문가도 반한 MLB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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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7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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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프로야구매니저에 이어 또 하나의 대박이 터지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열풍을 몰고 왔던 프로야구매니저 개발진들이 미국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새로운 매니지먼트 게임을 들고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세가의 MLB 매니저 온라인이 바로 그것. MLB매니저 온라인은 별다른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웹게임으로, 추신수, 이치로, 앨버트 푸훌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실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이 기대되는 점은 프로야구매니저를 성공시킨 개발진이 만들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메이저리그 전문가들도 이 게임의 게임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작은 네이버 메이저리그 코너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형준 기자다. 김형준 기자는 이례적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MLB 매니저 온라인에 대한 소개와 체험 소감을 올려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형준 기자는 소개글을 통해 “먼저 아이디를 받아 즐겨봤더니 상당히 재미있다”며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다보니 홍보 포스팅 제안을 많이 받지만 철저히 다 거절하고 있다. 하지만 MLB매니저 온라인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허락을 했고, 나중에 게임 오픈하게 되면 큰 이벤트를 한번 열어보도록 하겠다”고 발언을 했다.



금일 오픈한 브랜드 사이트(http://mlbmanageronline.com/kr)에서는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전문가 4명이 총출동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네이버 스포츠 섹션을 이끌어가는 민훈기 기자와 김형준 기자, SBS-ESPN과 다음에서 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송재우 해설위원, 엑스포츠 김태우 캐스터가 그 주인공들.

민훈기 기자는 MLB 매니저 온라인에 대해 “야구팬들의 로망은 단장이 되어 팀을 이끌어가는 것인데, MLB매니저는 야구팬들의 로망을 이뤄주는 게임이다.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겨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송재우 해설위원은 “국내 프로야구보다 더 많은 선수들 덕분에 더 다양한 팀을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적은 시간으로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꾸준히 즐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형준 기자는 “어린 시절에 메이저리그 카드를 구입하면서 어떤 선수가 나올까 설레인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추억을 되살려줬다. 스포츠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좋은 게임이다.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으며, 김태우 캐스터는 “카드를 통해 메이저리그의 자세한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친구들과 카드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 게임이 출시되면 밤잠 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다”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열성적인 야구팬으로 알려진 연예인들도 칭찬에 동참했다.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 소속의 탁재훈, 차태현, 홍경민과 개그맨 박규선, 그룹 파란 멤버 에이스 등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주가 되어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기대된다”며 게임의 성공을 응원했다.

한편, 금일 오픈한 브랜드 사이트(http://mlbmanageronline.com/kr)에는 8명의 응원 영상 뿐만 아니라 게임 소개, 게임 플레이 가이드도 같이 공개돼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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