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IT관광도시 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4월 27일 07시 00분


KT-제주특별자치도 업무협력

제주도가 세계적 IT관광지로 거듭난다. 와이브로 4세대(4G)망과 와이파이존 구축을 통해 관광 및 여행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이석채 KT 회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고 제주 모바일 원더랜드 구축과 고용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전국 82개 시에서 동 단위 위주로 제공되고 있는 와이브로 4G 전국망 서비스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인구 밀집지역 뿐 아니라 해안도로를 포함한 대부분의 도로와 우도, 섭지코지 등 주요 관광명소의 95%를 커버할 수 있도록 구축키로 했다.

6월말까지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등 20여개 주요 관광명소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에 퍼블릭 에그를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기존 3세대(3G)이동통신보다 3배 빠른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제주도의 올레와이파이존도 기존 900국소에서 연말까지 1500국소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KT금호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6 월말까지 와이브로 에그를 무료로 대여하고 7월 이후에도 저렴한 요금으로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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