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들 전투 본능을 깨우다. '컬쳐스'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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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1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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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PC게임 세틀러 시리즈의 웹게임 버전으로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진 컬쳐스 온라인(http://cultures.no3games.com)이 또 한번 변신했다.

지난 1월 인스턴스 던전 '아틀란티스'를 업데이트하며 탐험의 재미를 더한데 이어, 이번에는 '부족전쟁' 업데이트를 통해 전투의 재미를 강화시킨 것.

컬쳐스 온라인은 세틀러 시리즈를 개발한 개발진의 신작 답게 마을을 발전시키는 재미는 뛰어났으나, 상대적으로 전투는 단순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부족한 1%를 채우는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부족전쟁' 업데이트의 핵심은 다른 게이머와의 대결의 재미를 보강한 것이다. 기존의 전투가 '약탈'이라는 요소를 통해 다른 게이머들의 마을을 침입하는 수준이었다면 부족전쟁은 부족 단위로 게이머들이 연합해 다른 게이머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대결의 방식도 기존의 전투와 다르다. 족장과 부족장만이 다른 부족과의 전투를 선포할 수 있으며, 전투가 시작되기 전 24시간 이내에 게임에 접속했던 사람만 공격을 할 수 있어 열성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24시간 이내에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사람들도 방어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체력이 50%만 적용된다.



부족원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면 달콤한 보상이 기다린다. 부족전쟁 결과 랭킹 10위 안에 드는 부족에게는 게임 캐쉬가 보상으로 지급되며, 상위 100위 안에 드는 부족에게는 부족 엠블럼에 별이 표시된다.

기존의 컬쳐스 온라인이 '개인의 모험심을 채워주는 게임'이었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변신한 것이다.

'컬쳐스 온라인'을 서비스 중인 블랙스톤은 이번에 업데이트된 '부족전쟁'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월 27일까지 일정 일수 이상 출석 체크를 하면 게임 캐쉬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마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게임 아이템도 지급한다.

또한, 화이트데이인 14일에 접속한 게이머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게임 캐쉬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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