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위주 춤 대결..여성들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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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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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저들 비중 60%..평균 춤추는 시간 170분에 육박

"착한 몸매의 여성 분들이 너무 많네요. 한참 신나게 춤추다 갑니다~"

최근 CJ인터넷이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던 리듬게임 '엠스타'의 게시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글이다.

'엠스타'는 언리얼엔진3를 이용해 현재까지 등장했던 어떤 댄스 게임 보다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댄스 온라인 게임. 이 게임은 CJ인터넷 측이 철저히 성인 위주의 마케팅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은데다 연예인 못지 않는 예쁜 캐릭터들이 화면에 가득해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렸다.



비공개 시범 서비스 때 여성의 참여 비율은 60%에 달했으며, 이들 여성들의 평균 플레이 시간은 170분에 육박했다. 거의 날마다 3시간 가까이 성인 여성들이 '엠스타' 안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는 반증이다. 또한 재 접속률도 60%에 이르러 한 번 본 여성을 다시 찾아 함께 춤을 추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는 게 엠스타를 즐긴 남성 유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이런 남녀 간의 계속되는 춤 대결 속에 '엠스타'는 비공개 시범 서비스 종료 시간을 2시간 늦춰야 하기도 했다.



엠스타는 캐릭터를 유저 자신이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눈, 눈썹, 코, 입, 이마 등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다룰 수 있도록 제작돼 김태희, 장동건 같은 실제 연예인 같은 캐릭터도 게임 내에 자주 등장했다. 하나의 캐릭터에 동시에 15개의 아이템을 착용시킬 수 있는 등 성인 남녀가 자신의 사이버 매력을 뽐내기에도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엠스타의 인기에 CJ인터넷의 관계자는 "엠스타는 계속 성인들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해 엠스타를 성인위주의 사이버 댄스 공간으로 활용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인터넷은 최근 자사의 포털인 넷마블(www.netmarble.net) 엔터존을 개편해 성인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영화와 만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넷마블 영화관은 기존에 VOD(주문형 비디오) 형태로 서비스하던 방식에다 다운로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고 5000여 편의 신작 영화도 추가됐다. 넷마블 만화관 또한 5000여 편의 신작 타이틀을 추가돼 성인들이 방문해 즐기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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