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헬스캡슐]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2가지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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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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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 2개가 한꺼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식약청은 한국BMS제약의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과 한국 노바티스의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니브)를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초기 치료 단계부터 투약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두 약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들이다.

스프라이셀의 경우 투여한 환자의 77%가 임상 시작 평균 3.1개월 만에 반응을 보여,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보다 빠르고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글리벡은 평균 5.6개월 만에 반응을 보인다.

타시그나도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 발병 원인 암유전자를 빠르게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계에선 두 치료제의 동시 국내 승인으로 환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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