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 높은 베개 - 큰 가방’ 금물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03:00수정 2010-09-0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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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에서 어깨까지 아픈 ‘경추통 환자’ 매년 급증
고개를 아래로 숙인 뒤, 턱은 여전히 아래쪽으로 당기면서 고개를 서서히 목 뒤쪽으로 젖힌다(왼쪽 사진).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인 뒤 오른쪽 손을 머리에 대고 반대방향으로 지그시 밀어준다. 반대로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였을 때는 머리에 댄 손을 오른쪽으로 밀어준다. 저항성으로 목 주변 근육 발달에 좋다. 사진 제공 보건복지부


뒷목에서 어깨까지 뻐근하고 아픈 경추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5∼2009년 치료를 받은 경추통 환자를 조사한 결과 2005년 49만7000명이던 경추통 환자가 2009년에는 76만9000명으로 55%나 급증했다.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나쁜 자세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 10만 명당 여성은 1969명으로 남성 1200명보다 1.6배 많았다. 호르몬과 운동량 차이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부담을 받기 때문이다.

경추통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자세가 중요하다. 우선 서 있을 때 귀와 어깨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허리를 펴고 서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이나 높은 베개, 어깨 한쪽이 쏠리는 큰 가방을 메는 것은 목에 좋지 않다. 작은 모니터를 쓰다 보면 고개를 화면 쪽으로 장시간 숙여야 하기 때문에 목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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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주위를 강화해주는 간단한 체조가 있다.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인 뒤 턱을 아래로 계속 당기는 자세로 서서히 뒤쪽으로 고개를 들어준다. 천천히 당기는 힘을 느끼면서 고개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과 어깨가 만나는 좌우측 근육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인 다음, 손을 머리에 대고 반대방향으로 밀어준다. 머리는 우측으로, 손은 왼쪽 방향으로 밀어 올리면 근육이 스스로 강해지는 것. 반대로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였을 경우 머리에 댄 손을 오른쪽으로 밀어준다.

장호열 건보공단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에 앞서 왜 목이 아픈지 원인을 알아야 한다”며 “생활습관이나 수면습관 교정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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