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지(26) 씨는 최근 들어 눈이 자주 피로하고, 머리가 무겁게 느껴져 병원을 찾았더니 “눈이 피로하여 몸 전체가 만성피로 증상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권씨는 “최근 늘어난 업무량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좀 길어졌었다.”며 “모니터를 오랜 시간 동안 보고 있을 때마다 눈이 따갑고 피로함을 느끼긴 했지만 눈 때문에 만성피로까지 찾아올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가볍게 넘겼던 눈 건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현대인들이 가볍게 넘기는 눈 건강 “방치하면 큰일”
눈치코치 한의원 대전점의 김용진 원장은 “눈 피로, 안구건조증 등 눈 질환을 방치하게 될 시 만성피로감과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며 “안구건조증이나 눈 피로 환자는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만성화되어 오게 되는데 병을 방치한 만큼 치료가 어렵게 된다.”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눈 건강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눈치코치 한의원(www.seeok.co.kr) 대전점 김용진 원장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 눈 피로
눈 피로는 주로 장시간 동안 책을 많이 읽는 학생과 실내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눈의 긴장이 늘어나면서 급격한 눈의 피로가 쌓여 시력감퇴 현상이 나타나며 이와 함께 뒷목이 뻐근하고 머리가 무겁고 아픈 증세까지 동반하여, 결국 몸 전체의 기능 이상을 가져오게 된다. 또 학생들에게는 학습능률을 떨어트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눈에 피로감을 느낄 때에는 찬물로 세수 한 뒤 눈 주위를 가볍게 주물러주거나 가정용 얼음을 이용해 눈을 감고 눈 주변을 시원하게 마사지해 주는 방법이 좋다. 열이 올라서 화끈거리는 눈을 찬 기운으로 식혀주는 것으로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이다.
■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불규칙한 영양섭취 등으로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막의 증발이 많이 안구표면이 손상되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눈이 건조하고 따가우며, 뻑뻑한 이물감을 느낀다. 심한 경우 눈을 뜨기가 어렵다.
현대인들은 작업이나 학업, TV 시청 등의 환경을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중간마다 적절한 휴식을 취해 몸이 쉴 때는 눈도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선풍기,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기기 사용으로 인해 환경 자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정상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 결막염
극심한 가려움과 함께 눈물이 나며 눈부신 증상을 동반한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볼 만하다. 결막염이란 안구와 안검을 결합하는 점막조직으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결막염의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자외선, 먼지 등으로 발생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며, 가족 중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거나 병력이 있으면 좀 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샤워하며 손은 깨끗이 자주 씻고, 눈은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집안에 곰팡이, 진드기 등의 성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
모든 질환이 그렇듯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극적인 치료에 임해야 한다. 눈치코치 한의원 구로점의 한상훈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눈 질환을 눈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증상에 따라서 신장 기능이 허한 경우, 간과 심장에 열이 많은 경우 등과 같이 장기와 연관되어 발생하게 되므로 한방 치료는 증상만을 잡는 것이 아니라 몸의 원활한 순환과 정기를 회복시켜주는 면역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며 “발생된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여 재발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그 밖에 균형 잡힌 식생활로 눈의 피로를 예방할 수 있는데 주로 당근, 케일, 국화차와 같이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한 야채나 과일 등을 샐러드나 차로 먹고,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눈치코치한의원은 전국 22개 지점에서 눈 피로, 안구건조증을 비롯하여 비문증, 시력이상, 결막염 등의 안과질환을 진료한다.
■ 눈치코치가 제안하는 “하루 5분! 눈 피로 탈출법” 1. 두 손가락을 이용해 눈 주위를 안에서 바깥 방향으로 문질러준 후, 같은 부분을 조금씩 끊어 3초간 눌러준다. 3세트 반복. 2. 엄지, 새끼 이외의 세 손가락을 관자놀이 앞쪽에 대고 관자놀이를 중심으로 원을 만들어 문질러준 후 관자놀이를 5초간 눌러준다. 3세트 반복. 3. 양손을 깍지를 끼고, 머리 뒤를 감싼 뒤 양 엄지손가락으로 귀 뒤쪽부터 아래 목을 따라 내려가며 꾹꾹 눌러 준다. 머리 뒤를 감싼 상태에서 목을 뒤로 젖히고, 어깨를 천천히 벌리면서 기지개를 크게 편다. 3세트 반복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