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뻔한 추석은 가라! ‘황금연휴’ 이용한 특별한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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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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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최장 9일(9월 18∼26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바쁜 업무 등으로 짬을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들 가운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벌써부터 여행사와 항공사에는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국내 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 우리 가족 다함께 떠나볼까? 선마을 ‘한가위 대축제’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웰니스 센터인 힐리언스 선(仙)마을은 9월 19일부터 7박 8일간 ‘한가위 대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마을은 2007년 설립돼 지금까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클래스 휴(休)’, 암환자의 회복을 돕는 ‘암전백승(癌戰百勝)’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맞춤형 테마 여행지’로 평가받아왔다. 선마을은 피톤치드를 내뿜는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다. 벽지에서 페인트, 침구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객실 내 모든 물품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선마을 측은 설명했다.

선마을 관계자는 “‘한가위 대축제’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심신의 휴식과 건강을 찾고 가족의 우애와 화합을 도모한다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선마을 100배 즐기기 △한가위 음식 만들기 △가족 운동회 △전통놀이 체험 △감성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마을 촌장인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의 건강 특강, 숲 속 명상, 건강트레킹, 파트너 스트레칭, 커플 요가, 키바(인디언식 캠프파이어)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고 일상생활로 지친 몸을 건강하게 한다는 것이 선마을 측의 설명이다.

추석 명절 풍습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체험 가족들은 송편 빚기, 전 부치기, 강원도 향토 음식인 웰빙(참살이) 만두 빚기 등을 통해 차례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추석 당일 아침엔 합동 차례가 진행된다.

새집 짓기, 제기차기, 강강술래,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도 따로 마련됐다. 가족운동회는 줄다리기, 1인 3각 달리기, 땅따먹기, 보드게임 등 가족대항경기 위주로 구성됐다.

선마을 측은 “타임캡슐 만들기, 잎사귀로 책갈피 만들기, 사랑편지 주고받기, 국악공연, 사진촬영, 원예체험에서 채집한 친환경 채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면서 “특색 있는 체험을 통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가위 대축제 프로그램은 1박 2일부터 7박 8일까지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8월 20일까지 신청하는 고객에 한해 최대 40%,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는 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 참가문의 및 접수는 힐리언스 선마을 홈페이지(hongchun.healience.co.kr) 또는 고객센터 1588-9983.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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