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단말기로 신문이 ‘자동배달’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일 03시 00분


동아일보-스포츠동아 등 15종
인터파크, 아침 전송서비스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으로 받아 본 동아일보의 경제뉴스. 인터파크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동아일보 등 일간지 15종을 비스킷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는 ‘신문 구독서비스’를 1일 선보였다. 사진 제공 인터파크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으로 받아 본 동아일보의 경제뉴스. 인터파크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동아일보 등 일간지 15종을 비스킷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는 ‘신문 구독서비스’를 1일 선보였다. 사진 제공 인터파크
전자책 단말기를 통해 일간 신문을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1일 시작됐다.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을 판매하는 인터파크는 이날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등 15개 일간지와 동아비즈니스리뷰 등 잡지 5종을 비스킷 단말기에서 자동으로 받아보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문’ 코너를 선택해 읽고 싶은 신문을 내려받던 기존의 전자책 신문구독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의 단말기 사용이 뜸한 오전 6시 반∼7시 반경에 자동으로 새 일간신문을 단말기에 전송하는 서비스다. 조간신문이 새벽에 문 앞까지 배달되는 것과 비슷하다. 비스킷 단말기가 있고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망을 이용하지만 사용자가 별도로 통신료를 낼 필요는 없다. 자동으로 신문과 잡지를 전송받기 위해서는 단말기 전원을 끄지 말고 대기 상태인 ‘슬립’ 모드에 둬야 한다.

신문 구독은 비스킷 단말기를 통해 ‘비스킷 스토어’라는 인터파크의 온라인 전자책 상점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매체당 구독료는 종이신문 구독료(월 1만2000∼1만5000원)보다 싼 월 4900원이다. 잡지의 경우 동아비즈니스리뷰 구독료가 낱권은 3000원, 6개월 정기구독은 3만3000원이다. 비스킷 단말기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39만8000원.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