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Click! 의학용어/척추관협착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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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래 서있으면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프다가, 또 잠깐 쉬면 통증이 사라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만하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척추 주변의 뼈나 인대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두꺼워진다. 이때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척추관)가 좁아져 신경을 누르게 된다. 이 신경은 다리로 이어지는데, 눌리는 바람에 엉치, 허벅지, 종아리, 발끝, 발바닥이 저리거나 당기고 힘이 없어지게 된다. 손발이 시린 수족냉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림의 정도가 아주 심하다면 염증이 진행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진단을 통해 원인 부위를 찾아내 신경치료를 받는 게 좋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근력운동을 무리하게 할 게 아니라 맨손 체조나 요가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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