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다이어리]건조한 가을, 주름이 밀려온다!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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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19일 0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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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탤런트 황신혜. 그는 1963년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와 매끄러운 피부를 자랑한다. ‘컴퓨터 미인’이라는 별명처럼 완벽한 모습에 여성들의 입에선 “부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세월을 뛰어넘은 것 같은 황신혜의 모습과는 달리 ‘동안(童顔)’에서 점점 멀어지는 자신을 보며 한숨을 쉬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늘어가는 주름을 세며 세월 탓만 하고 있어선 안 된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새로 생기는 주름은 막을 수 있다.

건조함은 주름의 가장 큰 원인. 매일 물을 1L 이상 마시고,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얼굴이 건조하지 않게 한다. 자외선 차단제도 사계절 내내 발라야 한다. 햇볕을 많이 쬐면 콜라겐이 파괴돼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미 생긴 주름이 신경 쓰인다면? 피부과에서 전문 시술을 받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엔 피부 진피층에 피부탄력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메조테라피’와 보톡스를 함께 이용하는 ‘메조보톡스’가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조보톡스는 얼굴 피부의 바로 아래에 있는 근육을 수축시켜서 이미 생긴 주름을 자연스럽게 펴준다. 그 효과도 장기간 유지된다.

‘타이탄 리프트’도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타이탄 리프트는 일정한 빛을 이용해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화시키는 시술이다. 열을 이용한 레이저 시술과는 달리 물에만 흡수되는 특수한 빛을 이용해 피부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피부타입이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타이탄 리프트는 콜라겐 생성력이 뛰어나 메조보톡스와 함께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목주름 제거도 가능하다. 팔자주름, 눈주름과 피부 처짐 및 배, 엉덩이 탄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통증이 적어 마취가 필요 없다. 시술 시간도 20분 안팎으로 짧다.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한번 생긴 주름은 잘 없어지지 않는다. 피부를 재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하다. 주름이 두려워지는 가을. 철저한 피부 관리로 ‘공주’가 돼보자.

테마피부과 이학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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