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룬 린드 스톰 박사가 40∼72세 성인 2 000여명의 치과 진료 횟수 및 질환의 심각도와 발모양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보다 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과를 찾는 횟수가 3.6배 많았다. 또한 의치도 평균 4.1세의 어린 나이에 시작했다.
연구팀은 손가락 약지 및 검지의 길이와 치아 건강의 관계도 조사했지만 그 사이에는 특별한 연관성이 없었다. 이 연구는 ‘스칸디나비안 저널 오브 사이컬러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발가락과 치아 건강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내 두 번째 발가락이 유난히 긴 편인데 치과에 가 본 기억이 거의 없다’며 신기해했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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