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대 유행어 “얼굴에 레이저 좀 했어요~”

  • 입력 2009년 3월 18일 10시 17분


현재 피부과에서 시술하고 있는 레이저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모두 제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피부 병변에 맞게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데, 상태에 따라서는 2가지 이상의 레이저 기기를 병행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 메이저성형외과 유상철 원장의 도움으로 레이저로 치료 가능한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 잡티, 주근깨와 검버섯

피부에 생기는 잡티는 일반적으로 얼굴에 생기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기타 색소침착 등 다양한 모양과 다양한 색깔의 피부 병소를 모두 병합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검은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흉터 없이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로 치료한다. 시술 후에는 재발 또는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 시술 후 일정기간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는 등 꾸준한 정성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은 "전반적인 피부개선에 도움이 되는’IPL’은 다양한 파장의 빛을 강한 형태로 방출시켜 다양한 파장을 동시에 피부에 조사하여 색소침착, 모공, 모세혈관 확장 등 전반적인 피부개선 치료를 할 수 있는 레이저"라고 소개하며 "또한, 효과적으로 기미를 제거하고 피부톤 전체를 밝게 보정하고 싶다면 ‘레이저토닝’을 이용해 볼 것"을 추천했다.

▶ 점, 사마귀

점이나 사마귀가 심할 때는 두 가지 이상의 레이저를 병행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튀어나온 점이나 사마귀는 레이저로 깎아 없애고 깊은 부분의 점은 색소만 파괴하는 레이저로 마무리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시술 후 점을 제거한 자리가 패이고 홍반이 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 차 올라온다. 또한 털이 나는 부위의 점이나 깊은 점의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으며 이러한 경우 6주 후 재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은 "점은 CO2 탄산가스 레이저을 이용하여 제거가 가능하며 점의 깊이에 따라 얕은 점은 한달 간격으로 2-3회 시행하며 깊이가 아주 깊은 것들은 추가시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영구제모

레이저 제모술은 현재까지 개발된 여러 방법 중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 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는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모근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털의 멜라닌 색소에 레이저 빔을 쏘아 진피층 깊은 곳의 모낭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데, 성장기 모발에 레이저를 조사해야 영구제모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부위에 따라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받아야 한다.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은 "영구제모와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는 ‘아포지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 시술"을 추천했다.

▶ 지방흡입

그 동안 지방흡입은 전통적인 기계식과 진동파워식, 그리고 초음파의 3가지 방법이 주류를 이루었다. 여기에 더불어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흡입 기법이 최근에 소개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레이저 지방흡입의 장점은 출혈이 적기 때문에 안전하며,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정교한 지방흡입이 가능해 많은 양의 지방흡입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 기존의 방법보다 간단하면서 효과도 좋기 때문에 수술 받기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을 위해 시술되는 경우가 많다.

메이저성형외과 유상철 원장은 "확실한 지방제거인 ‘어코니아레이저’를 이용한 지방흡입술을 추천한다"면서 "이 방법은 지방세포를 작게 만든 후, 가는 관을 이용해서 흡입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교하게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가능하여 울퉁불퉁해질 확률이 적고, 기존의 방식보다 좀 더 많은 지방흡입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 주름

주름제거에도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깊숙한 곳에 레이저 빛이 도달하여 콜라겐을 재생성 시키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는데, 눈 밑, 손등은 물론 목의 굵은 주름까지 제거가 가능해져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잇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진피층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며 주름을 개선시켜 젊은 피부로 되돌려 준다.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은 "각광받고 있는 주름 레이저시술로는 써마지리프트, 리펌ST, 폴라리스리프트, 시너지레이저가 있으며 간단한 시술법인 보톡스와 필러를 이용해서도 주름를 제거할 수가 있다"고 했다.

▶ 여드름 흉터

일반적으로 여드름 흉터로는 색소침착, 붉은 흉터, 파인 흉터 등이 발생하는데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함몰된 흉터의 치료방법으로는 살이 차 오르도록 자극하는 레이저와 화학물질을 이용한 크로스 요법이 이용되기도 하며, 경한 정도의 파인 흉터와 색소침착은 피부를 아주 얇게 깎아 내는 것으로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붉은 자국이 있는 경우는 붉은 색소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은 "여드름 흉터의 치료는 흉터의 모양, 깊이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그 중에서도 어펌레이저, 모자이크레이저, MTS (다륜침), 도트필링, 서브시전과 같은 방법이 효과적인 시술법"이라고 조언했다.

▶ 레이저 치료의 장점

- 시술 시 주사 등의 마취가 필요 없다

- 통증이 경미하고 상처가 없다

- 시술 다음날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 시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없어 직장인들에게도 편리하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레이저 시술, 피부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바디라인과 제모에 관한 문제까지도 해소를 가능케 해주고 있다. 하지만, 전문의에게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효과를 위한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도움말 :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 (www.majorskin.co.kr), 메이저성형외과 유상철 원장 (www.majorbeau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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