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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1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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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협회 2012년까지
세계 모든 휴대전화에 똑같이 적용되는 범용 충전기 및 가입자인증(SIM) 카드 개발이 추진된다.
세계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협회는 1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7개 이동통신사 및 제조업체가 범용 충전기 규격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휴대전화 충전단자에 공통 형식을 적용해 2012년까지 ‘마이크로 USB’ 방식을 적용한 범용 충전기를 세계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핀란드 노키아, 미국 모토로라 등 20여 개 업체가 이 충전기를 도입할 예정이고 상용화 이후에는 최대 5만1000t의 충전기를 절약해 상당한 자원절약 효과를 낼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GSM협회는 ‘스마트 SIM’ 표준화 협력을 위한 프로젝트도 공식 발족했다.
이 프로젝트는 3세대(3G) 휴대전화에 쓰이는 SIM 카드의 규격을 표준화하고 용량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고객은 어떤 제조사의 휴대전화기로 교체하더라도 전화번호부, 멀티미디어 파일 등 기존에 쓰던 콘텐츠와 무선인터넷 소프트웨어(VM)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의 오세현 사장은 “스마트 SIM은 고객 편의는 물론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기 제조사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