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신비의 ‘블랙홀’, 가스분출로 질량조절

  • 입력 2008년 11월 25일 11시 05분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타원형 은하 M84 사진. 이 은하는 지구로부터 55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 성단(Virgo Cluster)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의 푸른 부분은 찬드라 엑스레이 망원경으로 촬영한 M84 주위의 고온 가스(푸른 부분), 붉은 부분은 VLA 초대형 라디오 망원경(Very Large Array)으로 촬영한 사진. 노란색과 흰색 부분은 슬로 안 디지털 스카이 서베이에서 촬영했다.

NASA는 과학자들이 M84에 속한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을 관찰 연구하던 중 일부 블랙홀이 트림하듯 뜨거운 가스를 뱉어내는 활동을 통해 질량이 무한정 늘어나는 것을 막고 있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시간대 연구진은 이 블랙홀을 관찰하던 중 뜨거운 플라즈마로 이뤄진 거대한 거품이 블랙홀의 두 제트류 끝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소개했다.

연구진은 블랙홀은 지름 1만3000천 광년의 거품을 1000만년에 한 번 꼴로 방출하며, 이를 통해 질량을 통제해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NASA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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