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하나로텔-LG데이콤 IPTV사업자 선정

  • 입력 2008년 9월 9일 02시 57분


내달부터 상용서비스

인터넷을 통해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TV(IPTV) 사업자로 KT와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3개 통신업체가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오픈IPTV 등 허가를 신청한 4개 법인을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

KT는 총점 500점 만점에 421.3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LG데이콤(414.80점), 하나로텔레콤(406.73점), 오픈IPTV(374.50점) 순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준비해 온 오픈IPTV는 재정적 능력 심사에서 기준 점수에 미달돼 탈락했다.

방통위는 이달 중 허가서를 교부해 다음 달부터 IPTV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게 할 방침이다.

IPTV 사업자로 선정된 3개 업체는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재전송을 할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IPTV 활성화를 위해 IPTV 업체들이 지상파 방송과 벌이고 있는 전송료 협상이 부진할 경우 중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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