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필수 아이템 ‘비니’ 가 어울리는 얼굴형 만들기

  • 입력 2007년 12월 21일 11시 25분


코멘트
올 겨울 핫 아이템은 털모자, 비니이다. 연예인들의 착용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된 비니는 계절을 망라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보온성’ 이라는 효과 덕분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소 비니 매니아라는 이진희(25세, 가명)씨는 색깔별로 비니를 구비해놓고 옷 스타일에 맞게 코디해서 쓴다고 전한다. 이 씨는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비니만 하나 써도 스타일이 살고, 마치 꾸며 입은 것처럼 보인다.” 며 “여름에는 멋내기용으로 쓰느라 덥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추운날씨에 얼굴 보온 효과가 있어 더욱 즐겨 착용한다.” 고 전한다.

이 씨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작고 갸름한 일명 ‘계란형’ 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소화하지 못한다는 비니도 척척 소화해 내는 것. 그도 그럴 것이 비니를 유행시킨 연예인이 김희선이니, 비니가 어울리는 얼굴형 역시 김희선이나 이 씨처럼 작은 계란형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계란형이 아닌 넓적한 얼굴, 네모난 얼굴의 소유자는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안 그래도 이러한 얼굴형은 헤어스타일에서부터 옷 선택에 이르기까지 얼굴형 때문에 제약을 많이 받고 선택의 폭 역시 좁다. 그런데 모자마저 얼굴형에 따라 포기해야 한다면, 그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것이다.

미담 성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얼굴형이 넓적하거나 네모난 경우는 간단한 마사지를 통해 붓기를 빼주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조금 더 작은 얼굴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얼굴형은 보통 선천적 이유 외에도 잘못된 습관으로 형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따라해 보자, 얼굴 날씬해지는 운동

- 얼굴이 넓적한 경우 = 얼굴이 넓적한 이유는 자체의 얼굴뼈보다도 과도한 얼굴의 붓기나 볼 살로 인한 경우가 더 많다. 때문에 얼굴의 근육, 경락이 지나가는 지점을 자극해서 이러한 붓기를 빼주면 더욱 작은 얼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거울 앞에 선다. 그 뒤 입을 할 수 있는 한 가장 크게 벌리고 눈도 동시에 크게 뜬다. 몇 초간 이러한 상태를 유지시킨 뒤, 다시 반대로 눈, 코, 입을 ‘모여라 눈,코,입’이 되도록 가장 가운데로 모이게 한다. 그 상태도 몇 초간 유지한다.

다음으로 볼 살을 빼기 위한 동작이다. 얼굴에 힘을 뺀 뒤 입모양을 ‘O’ 로 만들고 코 밑의 인중을 늘어뜨리는 기분으로 아래로 당겨준다. 이 때, 숨은 들이 마신다. 잠깐 정지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동작을 마친 뒤에는 얼굴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풀어준다.

▷ 운동으로 안 빠지는 사각턱은

그런데 이러한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곳, 바로 턱 근육이다. 턱이 네모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턱 부위의 과도한 근육의 발달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근육의 크기를 줄여주거나 근육을 제거해줌으로써 갸름한 턱 선을 만들 수 있다.

턱 근육을 축소, 제거술은 보톡스와 고주파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한 번 시술 뒤 기간을 두고 반복적 시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는 인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보톡스로 근육의 부피를 줄여 놓은 후, 고주파 시술을 통해 줄어든 근육을 제거해주면 영구적인 갸름한 턱을 가질 수 있다. 미담 성형외과 정흥수 원장은 “기존의 턱 수술과 달리 보톡스와 고주파를 함께 병행한 시술은 수술 후 효과나 비용 면에서 모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전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