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PC랍니다”…2007 디자인 PC 공모 대전

  • 입력 2007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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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트레이 위에 세 개의 구슬, 스탠드 조명 모양의 정육면체, 하얀 원반 위에 우뚝 솟은 고깔(비-멤브레인), 벽에 걸린 파이프오르간…. 미술관 조형물이 아니다. 미래 PC의 모습이다.

인텔코리아와 삼성전자는 16일 ‘대한민국 디자인 PC 공모 대전 2007’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1월 8일∼2월 12일 모두 644점의 작품이 출품돼 6팀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대상인 혁신상을 수상한 왕춘호 조정현 이종희 씨의 작품 ‘에그(Egg)’는 계란 모양의 구슬 세 개로 멀티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PC.

미래상을 받은 이승찬 씨의 ‘터닝 램프(Turning Lamp)’는 스탠드 조명을 켜듯 줄을 당기면 PC가 켜진다. 또 정육면체 모양의 본체를 돌리면서 PC, 음악, 영화 등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한국정보통신대전 전시회에서 열린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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