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출전을 명받았습니다”…스타크戰 참가

  • 입력 2006년 11월 1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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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프로게이머 출신 병사들의 게임대회 참가를 허용해 임요환(사진) 등 스타 게이머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게임 전문 케이블TV 방송 ‘MBC 게임’은 공군에 복무 중인 최인규 조형근 선수가 군 당국의 허가를 받아 14일 열리는 스타크래프트 대회 개인전 예선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최인규 조형근 선수는 올해 6월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입대한 프로게이머. 현역 군인이 프로게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공군은 프로게이머 출신 전산특기병들의 대회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입대 전 소속팀이 아닌 공군 대표 자격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MBC게임 홍보담당자 김성호 씨는 “지난달 9일 입대한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는 신병훈련과 자대 배치가 끝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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