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첫 눈…한때 미시령 옛길 차량 통제

  • 입력 2006년 11월 6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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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6일 오전부터 첫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산간도로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대청봉 4㎝를 비롯해 향로봉 3.2㎝, 대관령 1.1㎝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약한 눈이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계속 내리고 있다.

미시령에는 2㎝ 가량의 눈이 쌓여 오전 11시부터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56번 미시령 옛길 고성서 원암파견소~인제서 용대삼거리 13㎞ 구간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눈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고 기온 강하로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차량들을 미시령 신도로 및 진부령으로 우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전역에서 눈,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현재 원주 12㎝, 춘천 5.5㎝, 영월 4㎝, 철원과 강릉이 각각 0.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자정까지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내리고 7일 오전까지 강원 북부 산간지방에도 약한 눈이 계속되겠다"며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 등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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