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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4월 21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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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와 LG텔레콤에 이어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까지 보조금 인상 대열에 가담함에 따라 휴대전화 고객 유치를 둘러싼 이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21일 "휴대전화 한달 평균 사용요금이 7만 원 이상인 고객에 대해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을 둬 1만~5만 원 가량 보조금을 더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 사용요금이 7만 원 이상인 8년 이상 장기 가입자의 경우 기존보다 3만~5만 원 가량 더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새로 적용되는 보조금 기준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 기간이 8년 이상이고 월 평균 7만 원 이상의 요금을 낼 경우 단말기 보조금을 20만~24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시장상황을 지켜보던 SK텔레콤이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추가로 더 주기로 한 것은 KTF와 LG텔레콤의 보조금 인상 조치 이후 자사 우량 고객들이 경쟁회사로 빠져나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보조금 인상 조치로 KTF와 LG텔레콤이 다시 보조금 인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보조금을 인상한 KTF의 경우 가입기간 8년 이상으로 월 9만 원어치 사용할 경우 받는 보조금은 22만 원으로 SK텔레콤(25만 원)보다 3만 원이나 적다.
한편 SK텔레콤은 우량고객에 대해 보조금을 올리는 대신 다음달 25일부터 한달 이용 금액이 3만~7만 원 미만인 고객의 경우 8년 이상 장기고객을 제외하고는 1만 원씩 보조금을 줄이기로 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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