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MA에서도 기존 휴대전화번호 쓴다

  • 입력 2006년 4월 17일 15시 57분


늦어도 6월부터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등 3세대 이동통신으로 전환 가입할 때 현재의 휴대전화 (2세대 이동통신)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단 앞으로 모든 이동통신의 국번을 2008년 말까지 '010'으로 통합하기 위해 010 가입자에 한정해 3세대로의 번호이동을 허용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기존 휴대전화 가입자가 3세대 이동통신으로 바꿀 때에도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2G-3G 간 번호이동성 제도'를 조만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4년 1월 도입돼 지금까지 1030만 명이 이용한 번호이동성 제도는 그동안 2세대 이동통신 간에만 적용됐다. 이에 따라 WCDMA 등으로 전환 가입할 경우에는 3세대 이동통신용 010국번(010-20XX, 010-21XX, 010-29XX) 등으로 번호를 바꿔야 했다.

새 제도는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WCDMA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다만 011, 016. 017, 018, 019 등 이용자가 WCDMA 등으로 전환 가입해 같은 번호를 유지하려면 일단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 한다.

정통부는 번호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3개월인 무료 번호변경안내 서비스를 6개월로 늘인다는 계획이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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