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실시간으로 경매

  • 입력 2006년 4월 16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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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경매를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휴대전화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네이트 옥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팔고 싶은 사람은 휴대전화에 있는 카메라로 찍어 전송하면 판매등록을 할 수 있다.

또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낙찰됐거나,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을 써냈을 경우 문자 메시지로 통보를 받을 수 있어 수시로 경매 진행상황을 체크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구매 희망자가 '흥정 게시판'에 금액을 올려놓으면 판매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흥정 금액을 확인하는 '실시간 흥정' 메뉴도 담겨 있다.

이선형 SK텔레콤 m-커머스사업팀장은 "기존의 경매 사이트 거래 수수료가 낙찰가격의 7~8%인 데 비해 네이트 옥션 거래 수수료는 2%에 그친다"면서 "연말까지는 거래수수료와 물품 등록비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회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현금 100만 원, SK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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