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D기에서도 해외송금 가능해진다

  • 입력 2006년 4월 6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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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지하철 역사, 터미널 등 전국 곳곳의 현금자동지급기(CD기)에서도 해외에 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외환은행은 CD기 사업자인 한국전자금융, 한네트, 노틸러스효성와 제휴해 7일부터 이들이 운영하는 전국 7000여 개 CD기에서도 편리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6일 밝혔다.

외환은행 영업점을 방문, 돈을 보낼 해외 은행 이름과 계좌번호, 받는 사람의 이름 및 전화번호 등을 등록한 뒤 이런 정보가 등록된 카드를 발급받아 '해외송금 가능'이라고 표시된 CD기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 토 일요일은 24시간.

송금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노광윤 차장은 "CD기를 이용한 해외송금은 송금 및 환율 수수료가 은행 창구를 통하는 것보다 30% 정도 싸다"며 "해외 유학생 송금, 외국인 근로자의 본국 송금 등이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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