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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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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42) 교수와 연세대 의대 유내춘(柳來春·42) 금기창(琴基昌·42) 유원민(柳元敏·42) 교수 공동연구팀은 27일 암세포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돌연변이 단백질을 이용해 12가지 암의 발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기술은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암의 종류가 3가지에 그치는 수준이다.
연구팀은 12가지 암세포에서 ‘네오노보’라는 돌연변이 단백질이 공통적으로 발견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따라서 몸 안에 암으로 의심되는 부위의 세포에서 네오노보가 검출되면 암에 걸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는 것.
어떤 종류의 암인지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별도의 검사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임상실험 결과 70% 수준의 정확도로 발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혈액이나 소변 한 방울로도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진단기술에 대한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한 상태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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