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일 “지난달 29일 오후 9시경 괌 동북동쪽 1210km 해상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나비가 2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沖繩) 남동쪽 1460km 해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나비의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6, 7일경 한반도로 올라오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 나비는 중심기압이 925hPa, 최대풍속이 초속 49m, 바람의 영향 반경이 650km인 초대형”이라며 바람과 폭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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