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공동으로 ‘인터넷에 노출된 내 개인정보를 찾아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NHN, 프리챌, 엠파스, 데이콤, 드림위즈, 코리아닷컴, KTH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7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들 업체는 인터넷에 떠있는 거의 모든 정보를 찾아주는 대표적인 검색 사이트이기 때문에 이들 중 두세 곳만 검색해도 개인정보 노출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접속한 뒤 검색 창에 성명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 본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됐는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사이트에 노출된 것을 확인하면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나 포털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정보보호진흥원에 따르면 12월 현재 인터넷상에는 6만1253명의 개인정보가 떠돌고 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