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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1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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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과 3일은 더 더워질 것으로 예상돼 6월 첫째 주 동안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구미 30도 밀양 30.6도 대구 29.8도 등으로 전국이 평년보다 3~4도 가량 높았으며 영남지방의 기온이 특히 높았다.
2일에도 낮 최고 기온이 서울 29도 등 전국이 21~30도의 분포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3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가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김태룡 공보관은 "한반도 남쪽에 있는 따뜻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맑고 무더운 날씨는 4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과 휴일인 5~6일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기온이 3~4도 가량 내려가고 7일경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일 서울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관악 동작 등 남서지역 7개구의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2ppm을 기록해 올해 들어 최초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존 농도가 0.12ppm을 넘으면 주의보, 0.3ppm을 넘으면 경보, 0.5ppm을 넘으면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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