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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0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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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낮 예상 최고기온은 강릉 32도, 포항 31도, 대구와 울산 30도 등으로 평년보다 13∼14도 높은 7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른 지역도 서울 24도, 전주 28도 등으로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반짝 무더위’는 22일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고 이후 주말까지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윤석환(尹錫煥) 기상홍보과장은 “중국 남동해안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됐고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이 일어나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의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오르겠다”며 “일교차가 10도 이상이므로 감기예방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일에도 낮 최고 기온이 대구 27.4도, 울산 29.2도, 밀양 29.5도, 진주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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