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후원회' 결성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교수 후원모임이 결성된다.

동원F&B는 2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김재철(金在哲) 동원그룹 회장을 후원회장으로 하는 '황우석 교수 후원회' 결성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오명(吳明) 과학기술부 장관,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동원F&B는 "황우석 교수와 연구진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 아래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면 제 2의 황우석을 꿈꾸는 유망 과학도들도 연구비 장학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회 가입을 위한 홈페이지(www.wshwang.com)는 다음달 중 개설될 예정이며 온라인 입금, 휴대전화 결제 등으로 후원금을 낼 수 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