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외순/학자금 고리대출 피해 막아야

  • 입력 2004년 3월 28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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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자 31면 ‘대학생 신용불량자로 내몬다’ 기사를 읽고 놀랐다. 대출중개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학자금 당일 대출, 대학생이면 누구나 환영’이란 광고 문구로 대학생들을 유혹한다고 한다. 학생들이 연 24∼36%의 대출이자와 연체시 최고이자 66%를 감수하면서까지 담보 없이 대출을 받는데, 이를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가 하면 심지어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까지 생겨나고 있다니 안타깝다. 대출중개업자들이 대학생을 노리는 것은 분명히 사회 문제다. 불법 인터넷 학자금 대출이 판치지 못하도록 불법 사이트 운영자를 색출하는 등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외순 주부·경북 고령군 덕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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