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브리핑]‘경희의료원’ 外

  • 입력 2004년 2월 8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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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담도암 등으로 담낭과 담도 십이지장 췌장 소장 위장 일부를 절제하는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받아도 정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외과 김선회 교수팀은 90년 후반부터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고 완치된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추적 설문조사한 결과 수술 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삶의 질이 정상인과 비슷했다고 최근 밝혔다.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의 삶의 질 평균 수치는 100점 만점에 73.7점으로 정상인 집단(75.3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에서 발표됐다.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치매클리닉은 치매초기 환자의 인지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임상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자는 만 60세 이상으로 손사용이 자유롭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평소 치매가 의심되거나 잦은 건망증에 시달리는 사람이면 된다. 100명 선착순 전화접수를 받는다. 02-958-9188

■삼성서울병원은 진료예약에 이어 검사일자를 휴대전화로 안내해 주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국내 병원에선 처음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검사 예약 2일 전에 검사날짜와 시간, 해당 검사과, 문의전화 등을 환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송해 준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동위원소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기인 싸이클로트론을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동위원소는 각종 암이나 정신질환 진단 등에 사용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의 재료로 사용된다. 싸이클로트론은 국내엔 5개가 있으며 무게 20t, 30억원대의 고가장비다. 02-36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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