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 25주년 기념판 나왔다

  • 입력 2003년 12월 16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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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8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컴퓨터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사진)가 특별판으로 제작돼 나왔다. 20여년 전 학교 앞 오락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줄 서서 기다리며 즐겼던 바로 그 ‘추억의 게임’이다.

게임업체인 비엔티는 78년에 처음 등장해 컴퓨터오락실 문화를 꽃피웠던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탄생 25주년을 맞아 ‘스페이스 인베이더 애니버서리’판을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게임으로 선보였다. 이번 제품에는 그동안 선보였던 기존 버전 5종 외에 현대 감각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도 포함돼 있다.

기존 버전으로는 일본 다이토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모노크롬, 셀로판, 컬러, 업라이트 버전과 79년에 시판됐던 ‘스페이스 인베이더 파트 2’ 등을 담았다. 새 버전으로는 ‘3차원 그래픽 모드’, ‘2인 협력 모드’, ‘2인 대전 모드’ 등을 추가했다. 개발자 니시카도 도모히로의 인터뷰 영상과 관련 된 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다. 2만2000원.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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