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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25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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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슈퍼카 ‘코닉세그’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스웨덴의 SNTG는 25일 한서대와 공동으로 슈퍼카 제작기술을 전수할 ‘코닉세그 자동차 기술학교(KSAT)’를 설립키로 했다. 현재 ‘코닉세그’는 대당 12억원에 팔리고 있다.
SNTG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서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NTG는 기술학교 설립 등에 14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
KSAT는 내년 9월부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학생들을 선발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이뤄지며, 코닉세그사 창립자이자 슈퍼카 디자이너인 크리스천 본 코닉세그 등 슈퍼카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을 예정.
한국인으로 SNTG 경영을 맡고 있는 김보성 사장은 “KSAT는 슈퍼카 제작기술 전수를 통해 한국이 슈퍼카 생산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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