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 김치동 과장은 “패킷에 대한 개념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무선인터넷 과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어 알기 쉬운 kB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터제는 전날까지의 무선인터넷 요금과 월간 누적액을 휴대전화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정통부는 통신사들에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 위치에 시범서비스 중인 미터제를 정식서비스로 등록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은 이달부터 무선인터넷 사용요금을 KB단위로 청구할 계획. 미터제가 없는 LG텔레콤은 내년 하반기 중에 도입할 예정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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