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장관, 정통부 방문 ‘융합기술’ 특강

  • 입력 2003년 7월 22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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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이 22일 정보통신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앞줄 오른쪽)도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있다. -권주훈기자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이 22일 정보통신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앞줄 오른쪽)도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있다. -권주훈기자
“융합기술시대에는 정부부처도 정책을 융합해야 합니다.”

박호군 과학기술부장관이 22일 정보통신부를 방문해 ‘복합·융합기술’에 대해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 장관과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최근 상대 부처를 교차 방문해 특강을 하기로 약속했으며 진 장관이 14일 과기부에서 먼저 특강을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려면 신규사업을 창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술의 복합화, 융합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기계와 전자를 결합한 메카트로닉스 등 기술융합을 통해 고도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개발할 때 정보통신, 기계, 교통시스템과 관련된 여러 부처가 참여해야 하는 것처럼 융합기술이 발전하려면 개발부처와 활용부처가 기획단계에서부터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과기부와 정통부가 부처간 연대를 넘어 관련된 정책을 융합해 나라의 부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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