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 이용자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클린아이’ 서비스(사진)를 27일부터 동아닷컴(www.donga.com)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6월 초부터는 새로 문을 여는 건강한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www.knet.or.kr)를 통해 제공한다. 무료 사용기간은 2개월이며, 그 다음부터는 원하는 사람은 월 3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클린아이’ 서비스란 음란 폭력 자살 등 인터넷상의 불건전 콘텐츠 접근을 인터넷 망 수준에서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사용하기가 쉽고, 컴퓨터 조작으로 기능을 무력화할 수 없기 때문에 ‘컴맹’인 부모도 안심하고 자녀에게 인터넷을 맡길 수 있다.
KT는 작년 1월부터 이 서비스를 인터넷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셰어웨어처럼 무료 사용 기간을 설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영업본부 최안용 본부장은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을 통해 KT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클린아이 무료 사용이 불건전 콘텐츠에 대한 경계심을 확산시키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기 정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한 인터넷’ 공동주최 21개 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불법 스팸 및 불건전 콘텐츠 차단 기술을 네티즌과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참여 기업-기관▼
▽공동주최사(21개)=동아닷컴 KT KTF 데이콤 하나로통신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드림위즈 영진닷컴 야후코리아 하나로드림 엠파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프리챌 네오위즈 SK커뮤니케이션즈 넷마블 에듀박스 인터정보 모비즌 지란지교소프트
▽공동주최기관(6개)=정보보호실천협의회 한국개발연구협의체(CODS) 학부모정보감시단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한국사이버감시단 서울지방경찰청사이버범죄수사대
▽후원(2개)=정보통신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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