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터넷]유해物 차단 ‘클린아이’ 동아닷컴에 제공

  • 입력 2003년 5월 26일 2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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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터넷’의 공동주최사인 KT(대표 이용경)가 인터넷망 자체에서 불건전 콘텐츠 제거에 나선다.

KT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 이용자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클린아이’ 서비스(사진)를 27일부터 동아닷컴(www.donga.com)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6월 초부터는 새로 문을 여는 건강한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www.knet.or.kr)를 통해 제공한다. 무료 사용기간은 2개월이며, 그 다음부터는 원하는 사람은 월 3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 클린 아이 신청하기

‘클린아이’ 서비스란 음란 폭력 자살 등 인터넷상의 불건전 콘텐츠 접근을 인터넷 망 수준에서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사용하기가 쉽고, 컴퓨터 조작으로 기능을 무력화할 수 없기 때문에 ‘컴맹’인 부모도 안심하고 자녀에게 인터넷을 맡길 수 있다.

KT는 작년 1월부터 이 서비스를 인터넷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셰어웨어처럼 무료 사용 기간을 설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영업본부 최안용 본부장은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을 통해 KT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클린아이 무료 사용이 불건전 콘텐츠에 대한 경계심을 확산시키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기 정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한 인터넷’ 공동주최 21개 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불법 스팸 및 불건전 콘텐츠 차단 기술을 네티즌과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참여 기업-기관▼

▽공동주최사(21개)=동아닷컴 KT KTF 데이콤 하나로통신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드림위즈 영진닷컴 야후코리아 하나로드림 엠파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프리챌 네오위즈 SK커뮤니케이션즈 넷마블 에듀박스 인터정보 모비즌 지란지교소프트

▽공동주최기관(6개)=정보보호실천협의회 한국개발연구협의체(CODS) 학부모정보감시단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한국사이버감시단 서울지방경찰청사이버범죄수사대

▽후원(2개)=정보통신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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