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008년까지 '유비쿼터스 프로젝트' 280억 투입

  • 입력 2003년 4월 28일 18시 00분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으로 ‘포스트 PC’ 시대의 대표적인 경쟁 분야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에 정부가 적극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28일 ‘유비쿼터스 컴퓨팅(네트워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 등 ‘유비쿼터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유비쿼터스를 지향하는 △소형 저(低)전력 칩 △저전력 무선통신 프레임워크 및 인터페이스 기술 △기타 응용서비스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된다.

산자부는 특히 10㎣ 이하의 크기로 극초 저전력으로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칩 ‘스마크 더스크 칩’을 개발해 전략수출 상품으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더스트 칩’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핵심부품으로 각국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더스트 칩 개발 등 ‘유비쿼터스 프로젝트’에는 2008년까지 정부 지원 140억원, 민간 140억원 등 280억원이 투입된다.

산자부는 유비쿼터스 관련 신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2008년 4660억달러에 이른다며 프로젝트가 원만히 끝나면 2008년 수입대체 70억달러, 수출 증대 150억달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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