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게임으로 본 브라질 vs 코스타리카

  • 입력 2002년 6월 12일 19시 29분


프랑스의 16강 진출 좌절로 우승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브라질과 1승1무를 기록중인 코스타리카의 C조 3차전 마지막 경기 결과는?

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미리 본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무승부로 나타났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브라질은 전반 에디우손이 가볍게 선취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리드했으나 코스타리카의 윌메르 로페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브라질-코스타리카 예상경기

후반들어 브라질의 추가골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오는 불운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야만 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무승부가 될 공산이 크다.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브라질이 16강 경기를 위해 전력을 아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코스타리카도 1골차 이상으로만 지지 않는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기기 작전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히바우두가 투톱으로 나서더라도 코스타리카는 수비위주의 경기로 득점을 이들을 철저히 막아낸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와는 반대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전력이 향상되고 있는 브라질이 꼭 승부를 가르려든다면 코스타리카도 보유 멤버를 총동원해야 무승부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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