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를 통해 음란물을 배포하거나 교환한 정모군(17·고 1) 등 사이트 회원 2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회원 100만명의 G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정군 등 네티즌 회원 가입자들이 아동 포르노 등 음란물 동영상과 사진 등을 아무런 제재 없이 게시하거나 배포, 교환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이트에 음란물을 유통시킨 29명 가운데 13명이 회사원으로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유명 컴퓨터업체 직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