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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8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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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출시 예정인 낚시게임 '대물낚시광3'가 바로 그것.
이 게임은 게임 개발사 타프시스템(www.taff.co.kr)이 개발한 게임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한 3D 낚시게임 '대물낚시광' 시리즈의 최신작. 낚시라는 비인기 장르를 극복하고 국내에서만 10만여장이 판매돼 게임업계를 놀라게 한 게임이기도 하다.
'대물낚시광3'에서는 게이머가 하와이의 마이우 해변, 푸켓, 시드니, 필리핀 등 전세계의 낚시 명소에서 고등어, 오징어, 새우 등을 미끼로 사용해 1,488Kg의 거대한 타이거 상어, 백상어, 참다랑어 등 대형 물고기 40여종과 사투를 벌일 수 있다.
더욱 재미난 것은 물고기의 움직임도 실제 물고기와 똑같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바다 낚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는 것. 더욱이 최대 8명까지 동시 멀티플레이가 가능해 다른 낚시꾼들과 경쟁을 벌일 수 있다.
또 잡은 물고기를 수족관 모드로 저장하면 그 물고기의 특징, 서식지, 낚시 방법, 잡히는 지역 등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대물 낚시광3'의 유통사인 ㈜한빛소프트(www.hanbitsoft.co.kr)의 송진호 이사는 "게임에서 엄청난 힘과 속도를 자랑하는 대어를 상대하다 보면 실제 바다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라며 "낚시애호가는 물론 일반게이머들도 한겨울 바다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