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크놀러지, 온라인게임 사업 진출

  • 입력 2001년 12월 7일 11시 06분


토탈 엔터테인먼트사 비테크놀러지(www.gamekorea.net)는 최근 온라인게임 개발사 한얼소프트(www.haneolsoft.com)와 '아웃포스트 온라인'의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얼소프트는 개발과 서비스를, 비테크놀러지는 국내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아웃포스트'는 한얼소프트가 개발중인 3D 밀리터리 액션게임. 3인칭 시점으로 되어 있으며 장갑차, 탱크, 헬리콥터, 구축함 등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300여개의 실제 무기들이 등장한다. 이 게임은 특히 게임엔진 'May3D'를 개발한 프로그래머가 중학교 3학년이라 언론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테크놀러지 김택완 대표는 "최근 열린 게임전시회 '디페카 2001'에서는 온라인게임 부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며 "이 게임을 시작으로 온라인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아케이드게임 시장 진출과 더불어 방송, 영화, 음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코스닥에 상장한 비테크놀러지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한글 머드게임을 개발해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을 통해 서비스하기도 했으며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게임 솔루션인 '게임넷 2000'서비스를 개발, 기간 PC통신업체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에 보급하기도 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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